무선설비기사는 무선랜, 무선 기지국 같은 각종 통신설비의 설치, 공사 및 관리 등의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 자격증입니다. 관련 학과를 전공해야 응시할 수 있는 만큼 쉬운 시험은 아니기에 취업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무선설비 기사 자격시험의 전망, 난이도 그리고 공부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아래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무선설비기사
전망과 쓸모에 대해
무선설비기사 자격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자격으로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자격중에 가장 상위자격입니다. 여러 IT 기술이 점차 무선화되어가고 있어 이를 설치, 관리하기 위한 인력은 항상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무선설비기사는 공무원 지원시 국가기술자격자 우대 법령에 따라 6~9급 공무원에 응시할 경우 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 응시를 위한 추가 정보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담당업무
주로 이동통신사의 무선기지국 설치, 관리업무, 방송국, 무선통신업체(위성), 항공회사, 선박 및 무인경비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가 가능합니다. 또한 공기업에 입사하여 통신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으며 일반 기업체 연구소의 개발업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처우 (연봉)
앞서 다양한 분야의 근무를 말씀드렸는데요. 연봉의 경우 보통 개발직군이 사무 관리직보다 초봉은 높은 편입니다. 연봉은 근무처마다 다르지만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공무원 < 중소기업 관리 < 중소기업 개발직 < 대기업 연구개발
무선설비기사로 설비관리 분야로 취업한다면 중소기업 기준으로 초봉은 대략 2,500만원 ~ 3,000만원 사이일 것입니다. 다만 이는 회사의 규모 및 업무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참고자료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자격요건
- 관련학과 졸업예정자 (비관련학과 응시 제한)
- 총 4년에 준하는 전공자 또는 전공 + 훈련과정 이수자 (예, 3년제 졸업 + 1년 실무)
- 산업기사 + 1년 실무
- 기능사 + 3년 실무
‘관련학과’의 기준은 전자, 전자정보통신, 전자계산, 정보통신 공학 등의 전공을 의미합니다. 비관련학과 응시 자격은 2013년 이후 폐지되어 응시할 수 없습니다.
난이도
무선설비기사는 2017년부터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신유형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필기 실기 각각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인데, 최근 합격률은 필기는 약 40~50%대, 실기는 이보다 높은 70~80%대로 높은 편입니다.
시험공부 방법
무선설비기사 시험공부는 독학이나 학원 그리고 인터넷강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 준비시간만 충분하다면 필기는 ‘독학’으로도 충분히 취득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의 공부 방법을 참고하셔서 꼭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필기시험
필기시험의 경우는 혼자 공부할 경우 수험서를 하나 선택해서 봐야 합니다. 무선설비 기사는 거의 아래 책을 본다고 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세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 한가지 구입시 주의할 점은 ‘과년도’라고 적힌 책은 ‘기출문제’ 중심이므로 이론설명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필기 수험서를 다시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아래의 총 5과목에 대해 사지선다형 시험으로 2시간 30분간 진행합니다. 객관식이라 그리 시간이 부족한 경우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안테나 공학이나 무선통신 시스템은 이론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디지털 전자회로
- 무선통신기기
- 안테나 공학
- 무선통신시스템
- 전자계산기 일반 및 무선설비기준
기출문제 중심학습
위의 필기 수험서를 전체적으로 1 ~ 2회 숙독하면 어느 정도 시험에 대해 감이 잡히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이 효과가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최소한 최근 5차회 기출문제를 3번이상 풀어본다면 거의 99% 합격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출 문제는 인터넷 검색으로도 많이 나오는데 주로 많이 참고하는 사이트를 아래 남겨놓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기시험
실기시험은 직접 브레드 보드에 회로를 구성하거나, 스미스 차트에 임피던스를 그려보는 작업형이 포함되어 총 4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실기시험의 경우 자신이 없다면 학원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전공을 했다고 해도 회로도를 보면서 브레드보드에 소자를 연결하고 회로를 구성하는 것을 직접 해보는 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도 전공을 해도 많이 관심이 없다면 학교 전공시간에 실험실에서 저항 몇개 꼽아보고 하는게 다이고, 시험에 대한 요령도 없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습니다. 학원에서는 회로도를 보고 직접 측정하면서 궁금한 사항을 바로 체크해주기 때문에 실력향상에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 등록하면 수강료는 보통 30 ~ 50만원 사이인데 금액이 부담된다면 내일배움카드 국비지원되는 학원을 검색해보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외의 IT 자격증 참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