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시스템응용 기술사 시험에 합격하면 사내 자격 수당, 수석감리원 자격취득 및 강의를 통한 부수입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 문서에서는 해당 자격증 취득시 이 외에도 어떤 분야에 쓸모가 있을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참고로 관련 자격증의 시험공부 방법과 합격 후기에 대한 글은 아래의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컴퓨터시스템응용 기술사 자격증 쓸모
컴퓨터시스템응용 기술사 자격증은 정보관리 기술사와 출제 분야, 문제형식, 학습 방법까지 동일한 자격시험입니다. 수험자에 따라 교차합격을 하거나 도중에 자격시험을 변경할 정도로 유사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자격증 쓸모에 대한 내용은 두 자격증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 자격수당
기업에 따라 일정 수준의 자격 수당이 지급됩니다. 가령, 삼성전자의 경우 기술사 자격증 소지 시 박사 학위에 준하는 월 30만원의 자격수당을 지급합니다.(일부 계열사 동일) 그리고 공공기관은 경우에 따라 40만원의 자격수당을 지급하기도합니다.
그리고 삼성 SDS나 LG CNS같은 대형 SI 업체의 경우 기술사 자격의 취득을 권장하기 위해 사내 스터디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기술사 자격 보유자가 있으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2. 수석감리원 취득
수석감리원은 별도의 감리사 시험을 통해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관리기술사 또는 컴퓨터시스템응용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경우 별도의 교육을 이수하면 동일한 수석감리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교육은 5일간(약 40시간) 진행되는 소정의 교육과정과 최종 테스트를 거치면 됩니다.
최종 테스트는 객관식 문제로 치러지는데 5일간의 수석감리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기술사 시험을 합격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무난히 통과가 가능한 난이도 입니다.
3. 감리업체 취업
앞서 언급한 수석감리원을 취득하게 되면 IT 감리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IT 감리는 IT 서비스 개발 및 구축에 대한 진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문제를 개선하는 업무입니다. 보통 55세 이후 IT 현업에서 이직하여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감리업체의 업무는 제안서를 작성하거나 IT 서비스 개발업체에 외근으로 파견되어 감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지방 출장이 잦기 때문에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업무강도 자체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4. 강의 부수입
기술사 전문학원의 멘토링이나 수업을 진행하여 부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사회 홈페이지 등의 공고를 통해 기술사를 평가위원이나 강사로 모집합니다. 이런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인력풀에 등록되어 많은 연락이 오기도 하므로 열심히 활용하면 괜찮은 부가 소득을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학원 외에도 본인의 역량이나 적극성에 따라 강의 분야는 더 넓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기술사는 여러 취업제한이나 시간의 부족으로 잘 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주말 하루 학원수업을 진행하면(4시간이나 8시간 과정의 강의와 멘토링) 20만원 내외의 강의료를 받습니다.
5. 사무관 채용시 우대
기술사는 변호사나 회계사와 같은 전문자격에 해당합니다. 이런 자격증은 5급 사무관 채용에 지원이 가능합니다. 6급 이하 시험의 경우에는 기능장이나 기사 자격으로 가능하지만 여기에 추가 업무경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술사의 경우 경력기준 없이 바로 5급 사무관에 지원 자격이 된다는 면에서 꽤 쓸모있다 할 수 있습니다.
6. 등록금 감면 혜택
특정 대학원의 경우 기술사 자격을 가지고 있으면 등록금 감면 혜택이 있습니다. 보통 대학원 과정에서 등록금 감면 혜택이 주로 주어집니다.
-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기술사 학비감면 등록금의 20%
- 상지대학교 일반대학원: 기술사 등록금 50% 감면
7. 금융기관 대출 우대 혜택
금융권에서 대출을 할 경우 전문직 종사자에게 무보증 대출을 하는 등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의사, 검사,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같은 전문자격증을 소지한 경우도 기술사 또한 동일한 취지로 전문가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컴퓨터시스템응용 기술사 자격증 쓸모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